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십년후, 새로운 정상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2017.9.8(금) ~ 10.23(월)

 

십년후, 새로운 정상(Ten Years After, New Normal)

저성장과 기후변화에서 비롯된 ‘뉴노멀, 새로운 정상’이 지배하는 시대, 생활방식과 행동양식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징후를 추적하고 디자인이 생각하는 10년 후를 페어(Fair)의 형식 안에 풀어낸다.

길고 뜨거워진 여름, 혼탁한 공기, 가뭄과 폭우의 연대기가 펼쳐지고 있는 지금, 기후변화는 세계 난민 문제, 각국의 우경화를 불러오는 등 사회, 정치, 경제 전반에 작용하며 모든 것을 바꾸고 있고, 이제 지구인은 “바꿀 것인가, 바뀔 것인가(Change or to be changed)?” 라는 질문에 직면해 있다. 기후변화는 산업화 이후 인류가 선택해온 삶의 방식이 더이상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지금 당장 변화를 모색하고 실천해야 함을 촉구하고 있고, 이는 디자인/디자이너에게도 강력한 질문이 되고 있다.

숨쉬는 일이 위험한 일이 되어버린 2017년 지구에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기댈 수 있는 유일한 문장은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Only Lovers Left Alive, Jim Jarmusch, 2013)라는 외침일지도 모른다. 관계와 연대를 통해 새로운 정상계(normal system)로 진입하고자 하는 동시대 작가, 디자이너 들이 공기 / 호흡 / 식물 / 소통 / 반응 / 재조정 / 합일 / 전환 / 진화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지금 우리 삶을 관통하고 있는 정상과 비정상, 그 너머 새로운 정상을 제안하고자 한다.

전시는 4개의 소주제 ‘공기와 호흡’, ‘식물 감각 기술’, ‘쓰레기와 접속하는 새로운 태도’, ‘신생활_다시 생활하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도의 판매부스를 마련하여 대부분의 전시품을 관객이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전시장에서는 매주 전시와 판매, 워크숍과 강연,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작가와 관객의 만남이 일어날 예정이다.

 

 

공공공간은 이번 전시에서 봉제산업 폐기물을 줄이거나 활용하는 다양한 방식을 브랜드 제품 및 활동을 통해 보여주었다. 전시 작품으로는 생산 단계에서 폐기물이 나오지 않게 디자인한 ZERO DESIGN 의류와 패턴, 원단 폐기물로 제작된 쿠션 제품과 지역 관계지도, 그리고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현장  영상 등을 전시했다.